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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잡지

번역 2020년 11월호 음악과 사람 도모토 스위밍 스쿨

by 1beat 2021. 6. 14.

 

마히 투 더 피플 MahiToThePeople (GEZAN)

회원번호 018

 

2009년, GEZAN을 결성. 펑크(punk), 얼터너티브 라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인디펜던트의 거인으로서 존재감을 내고있다. 1월에 5집 앨범 “狂(KLUE)”를 릴리스. 또한, 야외 페스티벌 <전감각제>를 주재하고, 소설 “은하에서 가장 조용한 혁명” 을 등재, 나아가 영화 “파괴의 날” (감독/토요타 토시아키)에 출연하는 등, 그 활동은 다양하다.

 

이 대담 연재도 시작되고 어느새 1년이 넘었지만, 이전의 게스트 오카모토 레이지 (OKAMOTO'S)로부터 소개 받은 것은 절대 해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상대, 마히투더피플 (GEZAN). 설마 이곳에 연결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맞이한 취재였으나, 두 사람의 표현의 핵심에 있는 공통점, 그리고 이러한 시대라는 연유로 음악을 마주 보는 방법 등을 이야기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ー 이 연재가 없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쯔요시: 그렇네요.

 

ー 하지만, 두 분이 평소 서있는 필드가 좀처럼 어울릴 일이 없어도 시대나 사회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은 결코 멀지 않지 않은가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쯔요시: 응, 그건 저도 생각했어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거 같. 들었던 GEZAN의 앨범의 마지막 곡 (“狂(KLUE)” 수록의 <I>) 을 듣고서도 그렇게 생각했. 오늘 만나고 생각한건, 자기 안에 음악을 빙의시키는 사람일까 라고 하는 느낌도 들고.

 

마히토: 빙의형입니까?

 

쯔요시: 응. 저도 평소는 이런 느낌으로 있지만 음악에 주파수를 맞추면 이유 없이 날아다니는 때가 있어서. 마히토군도 그럴까 해서.

 

마히토: 빙의를 의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주를 하고 있는 때에는 주마등이랄지…… 여름의 신기루는 아니지만 음악 속에 녹아 버릴 것 같은 감각이 되어 버리는 것은 있네요. 조금 평소의 자신과는 다른 뭔가에 접속해서 그 감각이 기분 좋아서 연주 하고있는 것 같은. 그게 빙의인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쯔요시: 그러한 자기는 모르는 감각을 사람들은 재능이라고 부르지 않으려나. 하지만 저로서는 살아가는 이유가 그 시간에 응축되어 있는 것 뿐이라, (표현하는데에 있어서) 심플한 곳에 서있는 인간일 수록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스타일을 하고있는 느낌이 들지만요. 그러니까 스테이지를 내려오면 평범하게 된다고 할까. 마히토군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라이브가 끝나면 엄청 평범하니까.

 

ー GEZAN이 주재하는 레이블 <십삼월>이 주최하여 열린 프리 이벤트 <전감각제>의 마히토군이 확실히 그런 느낌이죠.

 

쯔요시: 전감각제?

 

ー 작년은 오사카와 도쿄에서 개최했습니다만, 후자는 치바의 야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급속히 회장을 변경해서 시부야의 라이브 하우스를 도는 올나이트의 서킷 이벤트가 됐던거에요. 게다가 입장료는 고사하고 음식도 포함해서 전부 기부 형식으로. <전감각제>에서 공명했던 크로스오버한 참가자들이 모두 모인 중에 GEZAN도 하룻밤에 몇 번이나 라이브를 해서. 

 

마히토: 4번 했었네요 (웃음). 첫 날이 끝나고 택시에 탔을 때 얼굴이 빵빵해졌었어요. 정체모를 병 같은 (쓴웃음). 신체란 정말로 위험할 때에는 “진짜로 그만해!” 라고 사인을 보내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무시하고 (웃음). 시부야에서, 게다가 올나이트로 개최하는 것을 3일전에 결단해서 그대로 한 번에 움직여서 끝냈어서. 

 

쯔요시: 3일전에 정한거야?

 

마히토: 그렇네요. <전감각제>는 정말로 노가드로 치고 받았던 느낌이었습니다. 양아치 같은 펑키한 부분이 있으니까(웃음), 돈의 수지도 어떻게 될지 솔직히 생각하지 않았고, 손님들이 선택해주셨으면 하는 기분도 있었기 때문에 기부제로 한거에요. 그 판단으로 대적자를 먹으면 그건 그걸로 받아들이고, 다음 해를 어떻게 할지 생각하자 라고. 다시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침울해질 부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바닥을 칠 때까지 달렸을까, 라고.

 

쯔요시: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은, 즉, 상처를 입는 것에 대해 집착 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선 실패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발상을 앞장세우니까. “기부 형식으로 하나요?” 라던지, “1명에 500엔이라도 받는 게 적자를 메우게 되니까, 그게 좋지 않을까요?”  라고 보통 생각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쓸데없는걸 생각하지 않고 달려버리면 어떻게든 된다, 순응해버리는 신기한 감각이 있다고 할까. 

 

마히토: 순응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그것과 비슷한 감각으로 시대를 보고 있는 부분이 있네요. 지금은 코로나도 포함해서 시대의 흐름에 일단 거침 없이 떠내려가보자 라는 마음가짐이 되어있어요. 자기주장을 갖고 이렇게 하고 싶다 라는 의지도 있지만, 이제부터 무언가 액션을 일으키려 해도 제대로 시대에 떠내려가 보자 라는. 애시당초 자기주장이 너무 강할 정도라서 흘려가버려질 정도가 딱 좋지 않나, 같은.

 

쯔요시: 자아가 강한데도 떠내려가보자 라고 생각하는건 일종의 무적같은 느낌이 드네요.

 

ー 마히토군이 시대에 흘려가 본다 라고 하는 것은 꽤 의외라는 동시에, 긴급 사태 선언 이후 십삼월이 에비스 리퀴드룸의 옥상에 농원을 만든 것을 떠올렸습니다. 

 

쯔요시: 리퀴드룸 옥상에 농원이 있어?

 

마히토: 옥상에 2톤 정도의 흙을 올려서 여름 채소같은걸 키우고 있어요. 하지만 그건 다 함께 채소를 키워가며 밥만 먹고 있을 뿐이지만요. 

 

쯔요시: 코로나 이후, 누군가와 만난거나 이야기 하거나 함께 식사를 한다,  그러한 행위는 제한된 사람들만으로 좋다라고 확실히 알게된거 같지 않아? 그런 의미에서는 이치게 맞게 되었다는 기분도 드는데 말이야

 

마히토: 여러가지가 분명해졌네요. 만나야 하는 사람이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가. 이것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다, 라는 것의 윤곽이 굉장히 확실해진 기분이 들어요. <전감각제>의 경우에도, 정말 한다면 올해도 개최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해요. 규모도 커지고 있고 손님들도 가능한 범위로 회장에 들이고, 배포로 중계하는 것도 가능했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전혀 할 마음이 들지 않아서.  그렇다면 농원을 만들고 수확하고, 그걸로 동료들과 밥을 먹는 쪽이 재미있네 라고 생각했어요.

 

쯔요시: 알 것 같아. 세상이 이런 상황이 되어서, 영향을 받아 곡을 쓰는 사람도 있죠? 그게 나쁘다고는 얘기하지 않지만 저는 그게 되지않아요. 솔직하게 팍 하고 쓰면 좋지만 결과물에 비즈니스의 요소가 들어오는걸 생각하면 잡념에 빠져서 마음이나 상황등의 타이밍이 갖춰지지 않으면 쓸 수가 없어.

 

ー 이것도 두 분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평소에도 음악 표현에 시대나 사회에 대한 관점이 응축되어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유사시여도 그 핵심은 흔들리지 않는게 아닐까요.

 

마히토: 저도 무언가가 일어난 때에 리액션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고 할지, 잘 감이 오지 않는게 많네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무언가가 일어난 것을 보고 그것에 영향받아 음을 내거나 가사를 쓰는 게 굉장히 느려. 때에 맞춰 일어난 것에 반응하는 것은 절실함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무언가가 일어난 시간이란 이른 단계부터 큰 전조나 파장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 기척을 잡는 것이 표현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쯔요시: 표현이 시대를 예견한다고 할까

 

ー 올해 1월말에 발매된 『狂(KLUE)』도 그러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히토: 예를들어 여기(촬영 스튜디오의 문)에서 갑자기 곰이 들어왔다고 하고, 곰에게 죽었다면 “갑자기 곰이 들어와서 살해당해 버렸어요”라는 것이 되지만, 그 전에 문 쪽에서 부스럭 부스럭하고 소리가 나서 경계하고 있다면  피난 가능할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물론 코로나는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코로나에 의해 표출된 다툼이나 부조리란 그 자체는 언제나 이전부터 있었고 코로나에 의해 가시화된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쯔요시: 그렇네요. 마히토군은 분명 코로나 이전에 무언가 감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해. 나도 1월에서 2월에 걸쳐 윗쪽의 주파수가 계속 울린네 라고 생각했어.

 

ー 그건 노이즈 같은 건가요?

 

쯔요시: 노이즈라고 할지, 뭔가 음이 울리네 라는 감각이라. 그랬더니 코로나의 이야기가 하나둘씩 나와서. 3월부터 4월쯤에 걸쳐 그 주파수가 펑! 하고 밑으로 떨어져 온 감각. 방금 곰의 기척은 아니지만 “이거 뭐지?” 라고 하는 뭔가 그런 레벨의. 그건 자기의 기분탓 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도 포함해서 전부 크리에이션에 넣어가니까. 노래란 현실적이어도 판타지여도 어느쪽이여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그 당시에 느낀 것을 재료의 한 가지로써 섞어보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빼고, 맛이 없어도 자꾸 먹게되네 라고 생각하면 그대로 조리해버려. 그런 감각으로 곡을 만들고 있어. 그렇게 생각하면 “왜 밴드를 하고 있으면서 농원을 하나요?” 라던지 “마히토군은 왜 머리카락을 계속 자르지 않나요?”, “왜 언제나 빨간 옷인가요?” 라는 쓸데없는 질문을 던지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쪽이 행복할 것 같고.

 

마히토: 귀찮으니까요 (웃음). 애시당초 대부분의 것들에 이유같은 건 없어요

 

쯔요시: 지금은 이벤트를 개최할 마음이 안든다고 되어서 그걸 결단 할 수 있는 것도 마히토군의 사람으로서의 강인함이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그러한 자세를 이해해주는 사람과 서로 “이녀석 재밌네!” 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좋겠네

 

마히토: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생은 영화 같은 거니까요. 행복한 일만 일어나고 언제나 우상향하는 영화 같은건 전혀 보고싶지 않고, 전혀 재밌지 않다고 생각해요. 조금 굴곡을 주라고 생각해. 

 

쯔요시: 엔딩의 내용이 미리 예상되는 영화 같은건 재미없고 말이지

 

마히토: 마지막은 자신도 타인도, 억압되는 쪽도 권력자도 어차피 모두 죽고 세계에 녹아들어 빛이 되어 간다는 건 정해져 있어서. 그 과정에서 실패가 있는 편이 재미있고 그다지 무섭지 않은거네요. 그 실패가 다음의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패란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다지 점수에서의 실패가 무섭지 않은거에요. 옛날부터.

 

쯔요시: 오늘 처음으로 마히토군을 만나서 아직 짧은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사람 앞으로 어떻게 될까?” 라고 엄청나게 흥미가 생겨. 3년후에 만났을 때 “지금은 분재가 재미있어요, 음악은 다시 하고싶어지는 때에 할게요” 라고 말해도 위화감이 없어 (웃음). 그런 부분도 포함해서 재미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마히토: 감사합니다 (웃음). 지금은 새로운 곡도 쓰고있으니까 아직 분재에는 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웃음). 단지, 무언가가 일어나고나서 리액션을 하는건 늦는다 라는 감각은 계속 있어요. 지금은 어쨌든 쿨한 느낌으로 실패 할 수 있다면 계속 실패 하고싶다고 하는 기분이네요. 실패 하고싶다는 건 지나칠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눈부시게 빛나는고 있는 알 수 없는 길이 있다면 그걸로 좋지 않나 라고. 지금 도덕이라던지 윤리라던지, 사회의 규칙으로써 “이건 안된다” 고 하는 것이 많이 있지만, “애시당초 그렇게 모두 깨끗했었나?” 라는 기분도 있고.

 

쯔요시: 있네.

 

마히토: 몸 안에도 많은 균이 존재하고 있고 원래는 산다는 건 좀 더 혼란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침에 일어나 굉장히 기분이 나쁘지만 친구와 이야기 하면 엄청 기쁘고 “지금 시대, 최고!” 정도의 기분이 되고 나서 다음 날에는 안좋은 뉴스를 듣고 “진짜 최악의 시대네”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지요? 하루 중에서도 그라데이션이 많이 있고, 그 정도로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그러니까 “모두가 듣고싶은 음악이나 접하고 싶은 표현이란 그렇게 클린하고 새하얀 것일까?” 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혼란한 시대에는 혼란의 음악이 필요한게 아닐까 라고. 저는 그런 꼬인 것이 좋거나 하기 때문에. 

 

쯔요시: 사실은 모두 어디에선가 “이런 귀찮은 사회의 규칙은 누가 제안한거야?” 라고 느끼고 있지. 최근에 교토의 헤이안신궁에서 전달용의 무관객 라이브의 수록을 했어. 발라드도 노래했지만 *위험한 음도 울려서. 하지만 “신을 모시는 신사에서 올바르지 못한 소리를 울리는건 어떤거야?” 같은 개념도 있어서. 저에게는 순수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울리고 있지만, 표면적인 부분에 대해서 무엇인가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 다음으로 나아갈 수 없어. 그러한 개념이 매우 안타까워. 깨끗한 것과 더럽혀진 것이라든지, 재주가 좋거나 서투르다거나, 그 밸런스는 사람들 각자 다르기 때문에. 각자 다른 균형이야 말로 인간다움이라고 생각하고. 각각의 밸런스를 지적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어서. “나와 당신의 밸런스는 다르지만 같은 인간이니까” 라는 것을 이해하고 비로소 이러한 시대에도 사회를 움직일 수 있고 자신들의 생활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녀석 좋아, 그녀석 좋지 않아” 라고 분단되어 버리는 건 좋지 않네. SNS에서 “좋아요” 라는건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좋아요”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있을테니까.  무엇하나 같은 “좋아요”는 없는 거니까.

 

마히토: 맞아. “좋아요”와 “좋지 않아”의 사이에 있는 애매한 걸 하는 건 있네요

 

쯔요시: ​그렇게 해서 중간의 표현하고 있는 부분은, 서있는 장소는 다르지만 나와 마히토군의 가까운 부분일까 라고 생각해. 이거, 이번에 했던 헤이안신궁의 라이브 영상인데 (PC의 화면을 보여준다)

 

마히토: (영상을 보면서) 대단하네 이거

 

쯔요시: (연출로) 불을 엄청 피우거나 하는, 무관객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봉납 연주를 신궁쪽 분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완성한건데, GEZAN도 신사나 절에서 라이브 하면 굉장히 빛나지 않을까?

 

마히토: 하고싶네요. 불을 탐내는 타입이고 (웃음)

 

쯔요시: 언젠가 마히토군과도 함께 무언가 해보고 싶어

 

마히토: 꼭이요. 기쁩니다.

 

쯔요시: 세션은 안 해?

 

마히토: 꽤 해요. 저도 기타를 치는게 좋아서요. 자주 재미로 세션 하고있어요. 

 

쯔요시: 뭔가 곡을 만들 때에 부르거나 해도 괜찮아?

 

마히토: 꼭이요, 그 타이밍에 말해 주신다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 (웃음)

 

쯔요시: 일단 말 걸게 (웃음)

 

마히토: 무엇이 나올까요. 기대됩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건 상정하지 못해서 깜짝 놀라서, 조금 (테이블에 놓여있는) 해피턴(번역주: 일본 과자의 종류) 먹고 마음을 진정시킬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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