堂本スイミングスクール
TSUYOSHI DOMOTO TALK FREE SESSION Vol. 27
회원번호 027 Chara
이번 회의 게스트는 Chara 씨. 지난 회의 게스트 코바야시 유스케 씨(THE SPELLBOUND / THE NOVEMBERS)와 쯔요시가 처음 만났던 건 Chara 씨의 홈파티. 또 Chara 씨는 쯔요시에게 라이브 의상을 선물한 적도 있다. 원래 교류가 있던 두 사람만으로 현장은 내내 화목했습니다.
미야케: 지난 회의 게스트 코바야시(유스케) 씨와의 대담에서도 Chara 씨의 이야기가 나왔어요. Chara 씨가 쯔요시 씨에게 라이브 의상을 선물했다고 하는 화제가.
Chara: 쯔요시 씨의 밴드 멤버 중에 제 친한 친구가 많아요. 쯔요시 씨는 작품이나 라이브의 테마가 있잖아요? 그래서 쯔요시 씨의 밴드에서 코러스를 하고 있는 친구(히라오카 케이코)가, 제가 의상을 잔뜩 갖고 있으니까 “좀 보여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할 때가 자주 있어요. “그럼 챙겨서 갖고 가도 돼”라고 하고 건네주니까 타케우치(토모야스) 씨가 스테이지에서 제 수영복을 머리에 쓰거나 했어요 (웃음)
쯔요시: 맞아 맞아 (웃음)
Chara: 마침 그 라이브를 보러 가게 됐는데 깜짝 놀랐어요
쯔요시: 저도 그때는 Chara 씨에게 받은 의상만 잔뜩 입었어요 (웃음)
Chara: 쯔요시 씨는 그 당시 조지 클린턴 같은 모습을 했었죠
쯔요시: 네. Chara 씨의 의상으로 파워업 했었습니다 (웃음)
Chara: 스테이지 의상은 다들 보통 한 번 입으면 더 이상 안 입지 않아? 나도 많은 의상이 창고에 놓여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다 같이 돌려 써주면 주면 좋겠어
쯔요시: 순환해 주셨으면 (웃음)
Chara: 지속 가능하게 말이지 (웃음)
미야케: 애초에 만남은 히라오카 씨의 소개인가요?
쯔요시: 맞아요, 케이코 씨를 통해서예요
Chara: 코로나가 되기 전에는 가끔 Chara의 집에서 패밀리 파티를 했는데 거기에 여러 뮤지션이 모였죠. 쯔요시 씨도 놀러 와 주고
미야케: 그 이야기도 코바야시 씨와의 대담에서 나왔었습니다
Chara: 다들 세션 하는 걸 좋아하니까 맛있는 밥을 같이 만들고 먹으면서 합주 하는 것 같은 거. 지금은 좀처럼 파티도 할 수 없는 게 아쉽지만. 쯔요시 씨가 와주었을 때는 다 같이 바베큐를 했었나?
쯔요시: 맞아요. 치킨을 굽거나 하고, 후반은 케이코 씨와 함께 엄청 설거지를 했어요
Chara: 설거지해줬었구나! 착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라이브를 본 인상은, 원래는 좀 더 춤 출수 있을 텐데 라고 생각해요. 그걸 아직 숨기고 있구나 라고 (웃음)
쯔요시: 그래도 지금 만들고 있는 신곡의 뮤직 비디오에서는 마구 춤추려고 하고 있어요
Chara: 나도 춤추고 싶어~! (웃음)
쯔요시: 같이 추실래요? (웃음)
미야케: 새삼스럽게, 쯔요시 씨는 Chara 씨에게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신가요?
쯔요시: 눈앞에 계시기 때문에 말하는 게 아니라 저에게 있어서는 계속 슈퍼 스타니까요. 학생 시절부터 Chara 씨의 곡을 들었고, Chara 씨의 곡을 들으면 학창 시절이 생각납니다. Chara 씨는 Chara 씨라고 하는 생명체라고 생각해요. 댁에 방문했을 때에도 생각했어요. 그저 자연스러운 사람이고 그것이 그대로 오리지널리티가 된 사람이구나 라고. 그건 의식적으로 만들려고 해도 되지 않는 것이니까요. Chara 씨도 저도 거리가 가깝지 않은 사람이 봤을 때 조금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Chara 씨는 정말로 상냥한 사람이니까. 내츄럴한 오리지널리티를 갖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야케: 음악이나 패션, 온 방면에서 누구와도 닮지 않은 존재죠.
쯔요시: 응, 아무도 닮지 않았어요. 어떻게 Chara 씨라고 하는 존재가 형성되어 있는 걸까 하고 생각해요
Chara: 음악도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아왔고, 어렸을 때는 역시 가까이 있는 어른에게 받은 영향이 컸으려나. 저희 어머니는 전업 주부였는데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버스 가이드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어머니가 “너는 가수가 되렴, 음악을 해라”라고 들은 적은 없었지만, 그런 피는 들어있는 건가 라고 생각해요. 돌아가신 아버지는 미술계의 사람이셨고. 아버지도 저도 여동생도 AB형이에요. 어머니만 A형이고. 여동생은 지금은 전업 주부이지만 미대에 다녔어요. 저는 전혀 그림을 못 그리지만 상상하는 힘은 많이 있으니까요. 그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음악을 골랐다는 느낌. 음의 그림 그리기를 하는 건 잘했어요.
미야케: Chara 씨가 음악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은 체험은 무엇이었나요?
Chara: 오르간인가. 유치원 때 왠지 야마하의 음악 교실의 작곡 코스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당시에는 집에 피아노가 있는 가정도 많았고
쯔요시: 피아노를 배워뒀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해요
Chara: 안 했구나? 했을 것 같은데
쯔요시: 누나가 피아노를 배웠었는데 마지못해 한다는 인상밖에 없었어요. 집에도 피아노가 있었지만 저는 전혀 못 쳤고요. 저도 초등학생 때 1달 정도 엘렉톤 교실과 드럼 교실에 다니기는 했어요. 하지만 친구가 그만두는 타이밍에 같이 그만뒀어요.
Chara: 하지만 지금은 여러 악기를 칠 수 있잖아. 감각적으로 음악을 파악하고 있고, 프로듀서적인 시점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쯔요시 씨는 전신 뮤지션 타입일까라고 생각해요.
쯔요시: 밴드 멤버를 시작으로 관련된 여러 사람들에게 배우면서 지금에 도달한 느낌이죠
Chara: 지금 라이트 투어가 하기 힘든 상황인데 신작이 나오면 할 거야?
쯔요시: 생각하고는 있지만요. 어디까지 가능한지 가요
Chara: 그렇네
미야케: Chara 씨는 코로나 이후의 생활의 자세에서 어떤 것을 느끼고 계신가요?
Chara: 지금 저는 어떤 소속사에도 레이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아요. 그러니까 비교적 마이 페이스로 생활하고 있어서요. 이런 때이기 때문에 계속 흥미 있던 가스펠처럼 다 함께 합창하는 스트리밍을 자택에서 한다든지. 거기엔 케이코도 있었고. 악기는 피아노만으로 모두가 노래하는 거야. 그게 굉장히 즐거웠어요. 그리고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하고 제 곡이 잔뜩 있어요. 하지만 작품의 투어라면 거의 신곡뿐이라 옛날 노래는 별로 못 하잖아요. 그래서 지금까지의 노래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전부 노래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시작했어요. 신작은 코로나가 진정되고 스스로의 스탠스나 모드가 확실해지고 나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쯔요시: 팬분들은 Chara 씨의 삶의 방식을 포함해서 보거나 듣고 싶은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니까요. 그 점도 내츄럴한 오리지널리티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Chara 씨가 음악을 계속하셨으면 하지만, 갑자기 “일단 음악을 그만둘게요”라고 하신다 해도 팬분들은 받아들여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Chara: 하지만 역시 음악이 너무 좋고 계속 즐기고 싶으니까 싫증내고 싶지 않아요. 저는 음악과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카무라 야스유키는 라이브를 ‘데이트’라고 말하지만 저는 ‘결혼식’이라고 말하니까 (웃음)
쯔요시: 그 표현법도 Chara 씨 답네요 (웃음)
미야케: 그리고 Chara 씨는 항상 새로운 뮤지션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찾는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Chara: 그렇네요. 이번 라이브는 이러한 뮤지션과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들은 것 만으로는 어떤 플레이어인지 모르니까요. 바로 그 사람의 라이브를 보러 가도록 하고 있어요
쯔요시: 저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걸 그다지 잘 하지 못해서요. 상대방을 너무 신경써버리니까요. 그리고 제가 직접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지금의 밴드 멤버도 멤버가 멤버를 소개해주는듯한 형태로 만나고 있었지만요
Chara: 새로운 만남을 찾을 때에 나 같은 타입이 사이에 끼면 이야기가 빠르겠다고 생각해 (웃음)
미야케: 밴드 BREIMEN의 프론트맨이자 Chara 씨나 Tempalay의 서포트 베이이스트이기도 한 타카기 쇼타 씨는 원래 Chara 씨의 팬이었지요?
Chara: 맞아. 나는 잊고 있었는데 그분이 고등학생 때 트위터에서 ‘5년 이내에 Chara 씨의 뒤에서 베이스를 치는 게 꿈입니다’라고 보내와서 (웃음). 나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보냈던 것 같아. 근데 그런 거 함부로 안 해요. 쇼타가 그 스크린샷을 찍어서 실제로 만났을 때 “이거예요”하고 보여줬어요
쯔요시: 엄청나게 멋진 이야기네요. 저도 최근은 “팬이에요”라고 말해준 크리에이터 분과 일을 하는 게 늘었어요. 팬 분과 일을 할 수 있다면 굉장히 기쁘다고 생각하고, 친구를 통해 아주 절묘한 타이밍에 이어진다는 것이 매우 기분 좋아요. 팬이라고 말해주시는 만큼 저의 감각도 잘 이해해주시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하고 싶다”라고 얘기하면 제가 좋아하는 취향으로 되돌아와요. 팬 분과 작품을 만드는 건 굉장히 즐겁다고 생각하던 참이었어요. 그야말로, 그 크리에이터는 댄서 분이세요. 그래서 엄청나게 춤추고 싶은 모드가 되었다는 것도 있네요
Chara: 새롭게 만난 사람이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와 주는 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
쯔요시: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신작의 레코딩에서는 CHITAA라는 11살 여자 아이인 드러머가 쳐주었어요
Chara: 어리네!
쯔요시: 개인이라는 이해는 넓어져 가지만 아직 인권이나 차별 같은 부분에서의 논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죠. 그런 대화가 평화에 다다를 수 있도록 그러한 테마를 넣어서 한창 곡을 잔뜩 쓰고 있었을 때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CHITAA 양과도 우연히 만난 거예요. 드러머인 Duttch나 엔지니어 분과도 이어져 있어서 ‘이런 아이가 있어요’라는 이야기부터, 신곡의 테마에 맞는 플레이어구나 라고 생각해서 제안을 했어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개성 있게 쳐주었어요
Chara: 꿈이 있네~!
쯔요시: 어떠한 사람과 어떻게 이어져서 어떤 것을 만드는가.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상당히 많다고 생각해요. 코로나의 세상이 되고 나서 그런 것을 좀 더 강하게 느끼게 되었어요. 그런 의미에서도 Chara 씨의 사람과 연결되는 힘은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역시 그것도 내츄럴한 오리지널리티의 힘이라고 생각 드네요
Chara: 오늘 몇 번이나 얘기해주네 (웃음). 내 안에 그 말이 입력되었을지도 몰라
쯔요시: 예를 들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도 Chara 씨가 기타를 감각적으로 치면 그건 절대 Chara 씨의 음악이 되잖아요. 언뜻 보기에 정리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정리해버리는 힘이 있다고 할지
Chara: 근데 원래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걸
쯔요시: 정리하지 않아도 될지도 라고 생각하면서 소리를 울리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Chara: 용기가 많이 있죠 (웃음)
쯔요시: 그게 사람을 매료시키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두려워서 할 수 없는 걸 쓱 시작하는 사람
Chara: 난 그걸 전하고 싶어. ‘내가 할 수 있으니까 당신도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당신도 당신이 하고 싶은 걸 알고 있잖아?’라고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믿는 힘을 전하고 싶어
미야케: 지금 Chara 씨의 아드님이신 HIMI 씨도 적극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데, 분명 Chara 씨의 자세에서 큰 영향을 받았죠
Chara: 그런 것 같아. 아들도 21살이 됐고, 이제는 음악이나 악기 이야기를 할 때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존재네요. 내 기재를 제멋대로 써서 화낼 때도 있지만 (웃음)
쯔요시: 어머니와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행복이네요. 저희 어머니도 노래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시니까 코로나가 진정되고 나면 함께 음악을 만들어볼까 라고 방금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어요
Chara: 꼭 하는 게 좋아!
쯔요시: 제가 Chara 씨의 자녀분 입장을 상상해봐도 어머니와 같이 음악을 만든다는 건 감동적이라고 할지, 두근두근 하네요
Chara: 그럼 내 아들도 되어볼래?
쯔요시: 좀 생각해볼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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