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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잡지

번역 2023년 12월호 음악과 사람 .ENDRECHERI. 투어 취재 특집

by 1beat 2023. 12. 5.

 

 

나에게는 음악이 있었으니까

 

9월과 10월에 .ENDRECHERI. 도모토 쯔요시가 개최한 라이브 <.ENDRECHERI. LIVE 2023 END RE ME>와 <.ENDRECHERI. Ballad of FUNK>. 전자는 주로 펑크를, 후자는 발라드를 피로하는 것이나, 그는 어째서 투어를 두 가지로 나누어하게 되었는가? 원래 이번 여름에 발매한 앨범 『Super funk market』도 <FUNK side>와 <Ballad side>로 나누어져 제작된 것이었으나, 그것도 .ENDRECHERI.에게 있어서는 첫 시도였다. 그의 가지각색의 도전이 가득 차있는 것이 분명한 이 투어는, 이후 분명 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라이브가 되지 않을까? ━━━ 그러므로 본지에서는 각각의 공연의 취재를 감행. 독자적인 라이브 사진과 함께 이 투어를 특집으로 지면에 남기기로 했다. 펑크와 발라드. 그 대극에 있는 세계관을 통해 보여진 것은 대체 무엇인가. 여기에 본인의 이야기는 없으나, 지금까지의 인터뷰 등에서의 발언을 토대로, 그가 지금 전하고 싶은 것, 그리고 이 투어에 담은 마음 등을 독자적으로 풀어간다.  


text by Usami Yasuyo

photographs by Ogawa Mai

 

 

 

‘지금의 저는 발라드를 부를 때 아무래도 고전하게 되지만, 스스로가 잘하지 못하거나 서투른 걸 일부러 트라이하고, 거기에 마음을 담는다면 다양한 용기나 힘으로써 전해질지도 몰라요. 몇 년 후의 미래의 자신을 응원하는 자세도 될 거라고 생각했고요.’

 

이것은 지난달호의 .ENDRECHERI.의 인터뷰에서의 발언이다. 기번 앨범 『Super funk market』을 <FUNK side>와 <Ballad side>로 나누어 제작한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거기에 더해서 ‘발라드 쪽이 듣기 쉬워서 좋아한다는 리스너도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번 작품이 담긴 투어를 펑크와 발라드로 나누어 개최하게 된 이유도 그것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ENDRECHERI.의 무료 정보 서비스 회원 사이트가 탄생하였고, 그로 인해 회원 등록을 하면 누구라도 라이브에 응모할 수 있게 되었다. 펑크는 자신에게 있어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끼는 리스너라도, 발라드라면 참가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 그런 식으로 아직 만나보지 않은 리스너도 생각하여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ENDRECHERI.의 음악에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 나름대로의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라고 느낀다. 

 

앞서 개최된 것은 펑크를 축으로 한 투어 <.ENDRECHERI. LIVE 2023 END RE ME>. 개연 시간을 맞아 우선 모니터에 비추어진 건 .ENDRECHERI.의 라이브에서는 항례의 오프닝 영상. SE의 「ENDRECHERI」로 회장의 텐션을 올려가며, 영상에 주입된 정보량에 압도되었다. 우주나 용 등 다양한 소재의 콜라주에 덧붙여 머리 부분에 ‘의지’라고 쓰인 갓난아기의 등장, 최종적으로는 복수의 도모토 쯔요시의 얼굴의 입체도가 하나로 겹쳐져 가장 최근의 아티스트 사진이 드러난다……고 대충 설명한다면 이런 느낌. 전하고 싶은 것은 ‘자기(自己)의 확립’이나 ‘나 자신을 살아가자’라고 하는 메세지인가 싶지만, 이렇게 설명해도 무슨 소리 인가 하는 느낌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회장에서 이걸 보면 소름이 돋는다.

 

그러나, 그 감동은 시작에 불과했다. 첫 번째 곡에 피로된 「Super funk market」이 초장부터 최고였다. 쯔요시와 밴드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이 차례로 내는 음이나 개성이 혼연일체가 되어 압권의 그루브를 탄생시킨 것이다.  즉시 그 온도감으로 「MYND」가 피로되고, 회장을 더욱 열광의 소용돌이로 끌어들인다. 연령대도 성별도 관계없이, 이 장소에 있는 전원이 최상의 펑크에 몸을 맡기고 각자 생각대로 즐기는 이 느낌, 역시 최고이다.

 

세 번째 곡인 「依存 BEAT」은 사람이 무언가에 의존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잃는 것에 대한 것의 공포심이 점철된 곡. 쯔요시와 댄서, 그리고 밴드 멤버도 포함해 전원이 좀비와 같은 움직임을 도입한, 한층 엔터테인먼트성이 응축된 퍼포먼스를 전개한다. 라이브라고 하기보단 어딘가 쇼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INTER(ENDRE IT UP) ~ FUNK TRON」에서는 Mr. Who(타케우치 토모야스/기타)의 랩이 펼쳐지는데, 그전에 Mr. Who가 스테이지 어디에 숨어있는지를 찾고 맞추는 촌극도 전개(웃음). 좀처럼 발견되지 않고 이나이즈미 린(코러스)이 ‘보호색?’이라고 태클 걸어 터지는 순간도 있고, 이런 소소한 대화로도 관객을 즐겁게 했다. 

 

「Pretty Phantom」에서는 쯔요시와 코러스의 깊이 있는 목소리의 겹침이 압권이었다. 좀 전의 멤버 간의 대화나, 호흡이 잘 맞는 퍼포먼스를 통해서 밴드로서의 일체감이 잘 연마되어 있다는 것도 실감했다.  거기에 한 명 한 명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느낌도 든다. 밴드의 사령탑인 쯔요시는 지금까지도 일관적으로 ‘.ENDRECHERI.에서는 원하는 대로 연주해주었으면 한다’고 멤버에게 전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그로 인해 .ENDRECHERI.의 라이브에서 자유도가 높음을 실감해 왔으나 지금까지와는 무언가 다르다. 목소리를 내는 것이 허용되거나, 코로나로 인한 라이브 룰이 완화된 것도 관계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올해 5월에 <Love Supreme Jazz Festival 2023>에서 .ENDRECHERI.가 동경하는 조지 클린턴과 협연한 것이 깊게 관계있지 않은가 싶다. 그날이 첫 협연날임에도 불구하고 조지로부터 ‘원하는 만큼 스테이지에서 연주해도 좋다’고 말을 듣거나, 조지 일당의 자유롭고 사랑이 넘치는 세례를 받은 것으로 쯔요시의 자유에 대한 해석은 좋은 의미로 변한 것이 아닐까. 

 

이번 라이브는 시각적으로도 압도되는 순간이 많았다. 출연자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는 형광색을 바탕으로한 의상도 그렇지만, 화려함으로 말하자면 관객도 지지 않는다. 전신이 무늬로 빼곡한 옷의 사람도 있는가 하면, 코스프레를 한 사람도 있다. 쯔요시는 회장을 훑어보며 ‘생명의 냄새, 펑크의 냄새를 뿜뿜 뿜어내고 있나요?’라고 물어보았는데, 그것은 즉 ‘자신답게 살고 있는가?’라는 의미. 그가 자신답게 사는 것을 ‘생명의 냄새를 뿜는다’라고 전부터 표현하는 것이 있는데, <跳ねろ 命の匂いをさせろ/フレッシュなピュアを撒け撒け> (뛰어라 생명의 냄새를 뿜어내라 / 프레시한 퓨어를 뿌려 뿌려)라고 노래하는 「Super funk market」을 제작한 이후 이 말을 입에 담는 순간이 더 많아진 것 같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라디오 등에서 ‘제 라이브에는 원하는 차림으로 와서 자신의 생명의 냄새를 뿜어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ENDRECHERI.의 라이브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고 자신의 의지나 행동에 제한을 걸 필요는 없다 ━━━ 그런 쯔요시의 마음에 응해, 관객도 전력으로 패션을 즐기기로 한 것이다. 취재에 들어간 날과 다른 공연일에서지만, 커다란 탈을 쓴 관객이 뒷자리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나요?’라고 확인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팬은 아티스트를 닮는다고 하지만, 이러한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은 ‘자신이 즐기면 그걸로 된다’라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아닌 도모토 쯔요시의 삶의 방식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날 공연에서도 역시 그는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것은 스페셜 게스트로 수화 아티스트인 펭코(ペン子)가 처음으로 .ENDRECHERI.의 라이브에 출연한 것. MC에서 쯔요시는 펭코에게 부탁한 경위에 대해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완벽한 라이브는 불가능하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거나 곡을 전하고 싶어서. 그래서 수화 통역사분을 직접 검색하고 찾아서 펭코 씨를 알게 됐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쯔요시의 마음을 받아 한 곡 한 곡의 가사나 노래에 담긴 마음을 손끝이나 표정으로 신중하게 표현하는 그녀의 퍼포먼스는 특이하게도 빠져들게 되는 것이었다. .ENDRECHERI. 밴드에 있어 또 한 명의 동료가 늘어난 것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졌고, 고양감이 넘치는 노래 속에서 도모토 쯔요시의 인간으로서의 강함과 다정함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펑크 공연이었다.

 

그로부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개최된 발라드 투어 <.ENDRECHERI. Ballad of FUNK>. 이쪽은 펑크 투어와는 대조적인 심플한 구성으로 스테이지 위에 설치된 악기도 어쿠스틱 기타와 키보드뿐. 출연자도 쯔요시와 Gakushi(키보드) 2명뿐으로 그들의 의상도 아무튼 심플. Gakushi는 쯔요시가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밴드 멤버이며, 이전에 .ENDRECHERI.의 유튜브 채널에서 노래 제작 실시간 방송을 한 적이 있었고 그때 파트너로서 등장한 것도 그였다. 

 

첫 번째 곡으로 피로된 것은 펑크 공연에서도 피로된 「LOVE VS. LOVE」.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서로 상처 입히는 것에 대한 비탄이나 슬픔이 노래되고 있으나, 발라드로 어레인지 된 것으로 더욱 슬픔의 색이 짙어진 것 같다. 쯔요시가 MC에서 ‘음이 정확히 들리는 곡이 많아서 발라드로 부르면 여러분들의 마음을 찢어놓을지도 모르겠다’며 쓴웃음을 섞어 이야기했는데, 그 이야기대로 곡을 제작한 당시에 그가 받았을 아픔이 다이렉트로 전해진다. <死ねないで/死ねないで/朝日を迎えて泣いたこと> (죽지 못하고 죽지 못하고 아침해를 맞이하며 울었던 일)라는 직접적인 말로 이어진 「愛詩雨」는 특히 가슴에 와닿았다. 

 

MC에서는 누긋한 토크를 풀어갔다. ‘가쿠쨩이랑은 식사의 취향도 맞고 성격도 닮았다. 맛있는 디저트를 발견하면 가쿠쨩 몫도 사가고 싶다’며 그저 마음이 따뜻해지는 에피소드나, ‘지금은 러브송을 부를 마음이 들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한 후에 즉흥적으로 러브송을 만들며 그중 갑자기 출현한 <待ってて~> 라고한 악절이 두 사람을 사로잡기도. 그런 대화로 회장에서도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지만, 공연에 들어가면 다시 훌쩍이는 울음소리가 들려와 회장에 울려 퍼지는 작은 반응으로부터 관객의 감정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도 엿볼 수 있었다.

 

한 곡 한 곡에 내포된 슬픔은 어마어마한 것이었으나, 그 어떤 곡도 노랫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가만히 귀를 기울이게 되는 순간이 몇 번이나 있었다. 편향된 것이 아니라, 분명 이 노랫소리에는 세상 누구라도 매료될 것이라고 생각해 버릴 정도로. 그런 한편, 귀에 대한 것도 고려하며 이 정도로 발라드를 부를 수 있도록 되기까지 그가 싸워온 것을 생각하면 그건 그것대로 가슴이 짓눌리는 듯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바쳐 발라드를 노래하는 모습은 그 무엇보다도 강인해서 ‘몇 년 후의 미래의 자신을 응원하는 자세도 될 거라고 생각했다’ 던 그 말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역시 도모토 쯔요시는 강한 사람이다. 그는 인터뷰 등에서 자신을 ‘상처받기 쉬운’, ‘약하다’고 말한 적도 있지만 정말로 약한 사람이라면 상처받아도 다시 일어서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는 다르다. 정말로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몇 번이고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발라드 공연에서만 피로된 신곡 「Eye brow / BLUE」를 듣고 그 생각은 한층 더 강해졌다. 이 곡은 코로나 사태로 의료 종사자가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쯔요시가 인스타그램에 매일 사진을 올린 것으로 탄생한 곡. 그 사진이란 것은 날마다 그의 눈썹이 두꺼워지고 한 달이 끝날 쯤에는 엄청난 볼륨으로 마무리되는 것. 거기에 눈썹의 성장과정을 동영상으로 모아 월말에 업로드하는 것이 항례가 되었고, 그 BGM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이 「Eye brow / BLUE」의 멜로디였다. 즉 「BLUE」란 의료 종사자를 가리킨다. MC에서 눈썹 업로드를 하게 된 당시를 되돌아보며 쯔요시는 ‘바쁠 땐 일하는 사이에 짬을 내서 촬영을 했어요……’라며 회상했는데, 확실히 본지의 연재 「도모토 스위밍 스쿨」의 취재 후에 대담 게스트 등 전원이 스튜디오를 떠나면 그곳에 남아 매니저와 살짝 사진을 활영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다. 업로드 됐던 사진뿐만 아니라 이러한 에피소드 하나만으로도 웃음이 넘치는 게 눈썹 업로드의 대단함이지만, 무엇보다 전하고 싶은 것은 항상 ‘누군가를 구원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것이 도모토 쯔요시라는 것이다. 그리고 슬픔이나 고독을 안고 온 날들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앵콜에서 피로한 「街」를 들으며, 전에 이 곡을 제작한 당시에 대해 그가 자신의 방송 『ENDRECHERI MIX AND YOU』에서 다음과 같이 되돌아봤던 것을 떠올렸다. 

 

“주변으로부터 요구받는 것에 응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요구받는 자신은 진짜의 나 자신과는 동떨어져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는 걸 선택하지 않으면 죽어버릴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족이 슬퍼한다든지 하는 걸 생각하면, 이런저런 얘기를 들을지도 모르고, 멀어져 가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 와중에 음악을 만났고, 가장 처음 쓴 곡이 「街」였고……”

 

일찍이 그는 정의감이 강하기 때문에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우선하며 자신을 지키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최소한 「街」를 발매한 2002년경 까지는 주변의 기대에 응하는 것이 1순위로, 자신답게 사는 것, 자신을 해방하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덧없는 꿈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그를 구원한 것이 음악이며 펑크였다. 펑크 뮤직 특유의 개방감에 넘쳐흐르는 자유로운 표현에 충격을 받고 ‘나 자신을 살아라’라고 들은 듯했다고 후에 그는 이야기했다. 스스로를 해방할 수 있는 표현이 음악인 것을 깨닫고, 음악을 계속 마주하며 음악을 통해 동료들을 만났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준 사람들과 함께 웃는 얼굴로 지내는 시간에도 도달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의 정의감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자기처럼 슬퍼하거나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음악으로 구원해주고 싶다라고. 겉치레 따위가 아니다. 자신에 따라 살아가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단 것을 그는 알기 때문에 사명감에 가까운 간절한 마음을 품고 오늘도 음악을 계속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마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 마음을 안고 「街」를 들었으며, 공연이 끝난 후 모니터에 비추어진 메세지 중 한 구절로 그 마음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僕には音楽があったから

言葉に成れない想いは

やがて涙となって溢れ出した

命を愛して生きてこれたのは

このたった今も傍にいてくれる

みんなの優しさと強さがあったから

 

나에게는 음악이 있었기 때문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은

곧 눈물이 되어 흘러넘쳤다

생명을 사랑하고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이 순간도 곁에 있어주는

여러분의 다정함과 강함이 있었기에

 

솔직히 말하자면 현재 그를 둘러싼 환경은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섬세한 부분도 갖고 있는 그이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걱정하는 순간도 있겠지만, 나는 음악이 있는 한 도모토 쯔요시는 괜찮을 것이라 믿고 있다. 그런 것은 과신이라고 한다면 그뿐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렇게 적는 것으로 그에게 있어서 압박을 주는 것이라 생각될 수도 있으나 그런 뜻은 아니다. 음악이 있는 한 그는 몇 번이라도 다시 일어서는 것이 가능할 것이며, 이런 식으로 단언하는 듯한 형태로 쓴 것을 나는 수십 년 후에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할수록 음악이 그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삶의 양식이라는 것을 재확인한 두 개의 투어였다.

 

 

 

 

 

오역 오타 있을 수 있음

의역 좀 많음

오류는 언제든지 지적 대환영

 

이 취재가 일본팬들에게 엄청 호평이라 꼭 읽고 싶다고 부탁을 받았었는데

게으름 부리다가 1월호가 나온 오늘에서야 다 했어요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

가슴 아픈 부분도 있지만 내용이 너무 좋아서 다들 꼭 스르륵 읽어봤음 하는 취재 기사

스캔부분은 크기만 줄이고 특별히 큰 보정은 안 넣었어요

너무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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